연기로 하여 늘 내운 방향 ― 걸어가려 드는 성미 ― 머무르려 드는 성미 ― 색색이 황홀하고 아예 기억 못하게 하는 길이로소이다. 안전을 헐값에 파는 가게 모퉁이를 돌아가야 최저낙원의 부랑한 막다른 골목이요 기실 뚫린 골목이요 기실은 막다른 골목이로소이다.